“어머님, 소은이 올해 입학하는 거죠? 그럼 오늘 ○○초등학교 가입학식에 다녀오셨겠네요.” “네? 가입학식이요? 어, 몰랐는데… 아, 그렇게 일찍요?” 설마 이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는데 정말 뒤통수가 뜨뜻하고 이을 말을 찾지 못하겠다. 이사해놓고 턱 하니 마음이 안정을 좀 찾으니 이건 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