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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하늘이 낮게 내려앉았다. 커튼을 채 달지 못한 거실을 온통 쨍하게 비춰대던 햇빛이 오늘은 한풀 꺾였다 싶었는데 오후가 되니 더 흐려진다.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데 이제 너무 많지 않게 좀 내려주어도 좋겠다 싶은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사를 해놓고 3일 만에 바싹 짐 정리하고, 밀린 빨래를 해서..
엄마의 정원
2006. 1. 9. 18:57

오늘, 새 집 열쇠가 드디어 내 손 안에 들어왔다. 이제 정말 이사를 간다. 오래 이리저리 끌다가 기다리고 연기하길 몇 차례, 차라리 제 날짜에 이사를 갔으면 지금쯤은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연말 기분을 낼 텐데 하는 생각을 했다. ‘어, 아직 이사 안 하셨어요?’하는 인사 듣는 일도 민망하고, ..
엄마의 정원
2005. 12. 31. 00:48

어제 솜손 아빠의 새 근무지가 발표되었다. 우리는 2006년을 용인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내 친구 말이 용인은 기운이 좋은 곳이라 한다. 풍수지리상 좋은 모양인지 우리나라 많은 그룹들의 명당자리며 연수시설이 거기 있다 하니… 아무튼 기분이 좋다. 내년에 늦깎이 군인인 남편이 거기서 진급이라도..
솜손의 솜씨
2005. 12. 10.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