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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솜손이의 중고품을 쏩니다!
참 좋은 가을이다. 지난 해보다 유난히 단풍이 예쁘고 기온도 온화해 소풍하기도 좋다. 거기다 내가 느끼는 가을이 한층 더 빛깔 고운 데는 또 하나 이유가 있다. 이사를 가야 했는데 안 가도 되게 생겼다. ㅎㅎ 환호를 지를 정도로 기쁘다. 요즘은 틈나면 집안 여기저기를 뒤적뒤..
엄마의 정원
2011. 11. 4. 01:21
아홉 평의 여유
7년 전 크리스마스 때 성당에서 빙고게임 이겨서 받은 동양매직 토스터. 결혼선물로 받았지만 약 6년 넘게 고이 한구석에 모셔두었던 작가 이외수 그림 한 점. 이 두 가지는 이번에 이사를 하고 나서 집안 잘 보이는 곳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게 된 물건들이다. 15평(요즘은 제곱미터로 표시하라하는데 아..
엄마의 정원
2008. 1. 7. 19:35
그동안 게을렀습니다. 변명하자면 마음의 여유도 좀 많이 없었습니다. 다음 주면 저희 네 식구는 서울로 갑니다. 남편의 근무지가 서울로 결정되면서 그는 이미 그쪽으로 출근 중이죠. 어떤 규정 때문에 우린 군인아파트 배정을 받지 못하고 비싼 집세 자금마련에 속을 태우며 겨우겨우 태릉에다 일반..
엄마의 정원
2007. 12. 20.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