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2년 거른 중학교 동창회를 다녀왔다. 모교는 현재도 면에 하나뿐인 작은 남녀공학으로 당시 한 학년에 세 학급이었다. 학교 앞엔 과수원이 있고 뒤쪽으론 강이 흐르던 우리 학교 풍수는 지금 생각해도 참 좋다. 그래서였나? 학교 다닐 때도 오순도순 사이좋았던 친구들이 이제 40줄의 나이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