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군인의 딸 (4)
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들의 말! 말! 말! (4)
<집> 이사 오기 얼마 전 철원에서 살 때 일이다. 소미와 소은이랑 점심을 먹는데 창 밖에서 요란한 기계음이 시끄러웠다. 사다리차 소리인 줄 알고 "누가 이사를 오나?" 이러면서 밖을 내다보는데 소미가 옆에 와서 거들었다. "정말 누가 이사오나봐요. 엄마!" "가만가만, 그게 아니라 저기 저 관사 옆..
그녀들의 말,말,말!
2003. 4. 9. 08:52
탄생신화
언니가 조카를 데리고 우리 집을 다녀갔다. 남편은 주말에 근무였고 언니도 크게 볼 일이 없는 것 같아서 내가 힘껏 우리집으로 끌어내렸다. 초등학교 3학년 오빠를 맞은 소미는 너무 신이 나고 즐거워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어 보였다. 조카가 소미에게 책을 읽어주니 나는 너무 한갓졌다. 더군다나 ..
사랑충전소
2000. 6. 26. 02:09
군인 딸의 과자가게
우리집이 있는 군인 아파트는 모두 5층 짜리 건물 10개 동이 올망졸망 모여있다. 적은 규모는 아니다. 군인 아파트의 지리적 조건이 보통 그렇듯 여기도 민가(?)나 시내와는 좀 떨어진 외진 곳에 있다. 아파트 단지 앞의 큰길로는 서울로 가는 버스도 서고, 서울에서 온 버스도 바로 앞에서 세워주니 사정..
그녀들의 말,말,말!
2000. 4. 9.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