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2도. 열이 이제 좀 제대로 떨어졌다. 귀에 대고 잠깐 단추 하나 누르면 바로 온도가 표시되는 체온계를 쓰니 편리하다. 2층 지훈이 엄마가 빌려준 건데 칭얼대던 소은이도 '삐-' 소리가 좋은지 짧은 시간이지만 가만히 있었다. 오늘로서 태어난 지 만 8개월이 된 소은이가 병원 신세를 졌다. 두어 번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