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서울에서 맞는 첫 3월. 새 출발의 의미가 한층 커진 시간이다. 우리 네 식구는 다들 자기 일에 바쁘다. 나는 이런 3월이 좋다. 남편 아침 5시 10분 기상. 5시 45분에 집을 나서 5시 59분 전철을 타고 6시30분 정도까지 출근한다. 우리 집의 대표 ‘얼리버드(early bird)’다. ㅋㅋ 처음 한동안 자기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