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각 없이 그냥 실행한 일이다. ‘일 년 동안 무슨 책을 얼마나 읽나 보자’ 그런 단순한 동기로 시작했는데 6월도 다 가지 않아 두 아이는 벌써 100권을 돌파했다. 소미 소은이는 한 쪽에 글이 얼마 되지 않는 그림책부터 시작해서 원전번역의 세계문학, 어른 책까지 슬쩍슬쩍 넘나드는 다양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