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남편의 볼 일로 퇴근 후 한 동물농장에 갔다. 한 두어 번 만난 적이 있다는 농장 주인은 꼭 친정의 작은오빠 같았다. 남편도 그렇게 느꼈다고 나중에 말했다. 이 농장의 주 소득원이 되는 가축은 '금계'라는 닭이었는데, 병아리일 때는 갈색을 띠는 보통 병아리였다가 다 자라면 깃털 색깔이 색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