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흘째. 우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보성 차밭을 첫 행선지로 잡았다. 수녀와 비구니가 차밭 사이로 난 길에서 자전거를 함께 타는 광고 속으로 들어가 보자 했다. 여행 얼마 전부터 광고가 나올 때마다 소미와 소은이에게 "우리 저기 갈 거다" 아니면 "우리 저기 갈 거지이∼?"하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