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좀 이르게 휴가를 다녀왔다. 늘 가장 번잡한 시간을 피하는 게 우리 여름휴가의 포인트다. 남편은 아이들 방학하자마자 떠날 수 있게 시간을 잡았다. 2008. 7. 20 ~7. 23 23일 하루는 집에서 정리하고 푹 쉬는 하루. 오대산 아래서 비는 여행길에서 만나는 이미 친숙한 우리의 친구. 이모에게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