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부모님! 저는 떠나요. 두 분을 사랑하지만 떠나요. 두 분은 이제 아이가 없는 거예요. 이런 가사로 노래가 시작되었을 때 나도 모르게 훅 눈물이 차올랐다. 프랑스의 국민가수 미셸 사르두의 ‘Je vole(비상)’를 10대 후반의 소녀가 부르는데 첫 소절부터 속절없이 마음을 후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