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도 아쉽다. 소미는 얼마 전 일곱 살 때부터 시작한 피아노 레슨을 약 9년 만에 그만 두었다. 그동안 모두 다섯 군데 피아노 학원에서 여섯 분의 선생님께 배웠다. 최근 피아노 학원에서만 5년을 배웠는데 이곳에서 가장 실력을 많이 키웠다. 나는 올해까지만 레슨을 받고 학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