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에 세워졌으니까 정확하게 112년쯤의 세월을 견딘 강원도 횡성에 있는 풍수원 성당을 다녀왔다. 집에선 한 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데 여주를 막 벗어나서 강원도에 접어들자마자 바로 있었다. 여자 어른 아홉 명에 소미, 소은이, 6개월된 남자 아기 용록이가 이 나들이에 함께 나섰다. 용록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