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 언젠가 친정의 이웃동네에서 노부부가 하루 차이로 돌아가신 일이 있다. 할아버지가 먼저, 할머니가 그 다음날. 내가 기억하기로는 하루 늦게 가신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신 걸 모르셨다고 들었다. 참 이러기 쉽지 않다. 자식들은 충격과 슬픔이었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