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있어요> 가끔 솜손 두 아이를 한번씩 와락 껴안고 뽀뽀 세례를 잘 하는 나. 하루는 소은이를 껴안고 뽀뽀 하면서 말했다. “에구, 엄마도 손손처럼 이렇게 어려졌으면 좋겠다.” “왜요?” “걱정이 없잖아. 고민도 없고.” “에이 엄만. 나는 길에서 초롱이(개) 만날까봐 걱정인데…” <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