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왜 맨날 엄마만 꽃 사주세요? 저번에 장미꽃도….” “에이 솜손, 아빠한텐 니들이 그냥 꽃이잖아~” “어우~ 그래도, 그래도 우리도 꽃 주세요~” 에구, 그래, 그래. 나누자 나눠. 솜솜 책상에 하나, 손손 책상에 하나, 그리고 거실에 하나. 사랑은 나누면 몇 배가 된대. 이 꽃의 열 다발만큼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