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와 소은이를 데리고 수녀원에서 하룻밤을 지냈다. 그 평화로운 곳에서 보낸 시간이 지금도 마음에 남아있다. 내게는 10년의 나이 차가 있는 수녀언니가 있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해에 수녀가 되었고 지금은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언니의 수녀원은 원주에 본원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