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야. 너는 학교에서 돌아와 집으로 오르는 계단에서부터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했지. 설마 그게 우리 엄마 울음소리인 줄 몰랐다며 당황했다고 나중에 내게 말했지. 네 이모도 엄마가 그렇게 우는 걸 전화를 통해 듣고는 ‘엄마가 돌아가셔도 그렇게 못 울 것이다’라고 하더라. 눈에 넣어도 아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