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저녁 나는 중대 결심이후 소미와 한 가지 약속을 했다. 그것은 '서로 소리 지르지 않고 좋게, 이쁘게 말하기'인데, 이 약속의 배경에는 저간의 사정이 있다. 근래에 나는 피곤하고 힘들 땐 곧이어 후회할 줄 알면서도 성질이 파르르해져 소 리부터 지른 일이 아주 잦았다. 그걸데 그걸 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