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그레이트 셰프 본문

솜손의 솜씨

그레이트 셰프

M.미카엘라 2011. 4. 12. 11:38

 

* 소은이는 <요리일기>에리 채널 올리브TV에서 방영한 네 편의 다큐멘터리 시청소감을 꼼꼼히 적어놓았다

 

<상훈 드장브르 편>

우연히 보게 된 프로그램 ‘그레이트 셰프.’ 운이 좋게도 첫 번째 편이었다. 세계에 있는 한국계 요리사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주는 ‘상훈 드장브르’. 어릴 때 벨기에로 입양되어 미슐랭 가이드 별점2개짜리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요리사이다. 3점이 만점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점 2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그 지역(브뤼셀)에서는 그곳까지 포함해서 3곳뿐이라고 한다. 상훈 드장브르의 레스토랑 주방은 무척 정리도 잘 되어있고 준비상태도 잘 돼보였다. 그리고 그 사람의 요리는 정말 보기에도 멋있고 사람들은 맛도 있다고 했다. 너무 부럽고 멋졌다. 별점 2개짜리의 레스토랑을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그렇게 대단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니 당연하다. 나도 커서 그렇게 멋지고 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갖는 게 ‘꿈’이다. (2011. 3. 11) 

 

 

 

<김소희 편>

그레이트 셰프 두 번째 이야기. 이번 주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여자요리사 ‘김소희’셰프다. 그 분은 한식을 양식과 아주 절묘하게 섞어서 음식을 만들면서도 아주 한국적인 스타일로 요리를 하고 대부분 한식을 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보통 한식을 서양인 입맛에 맞추어 바꾼다고 하면 한식 분위기가 사라지고 이상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김소희 셰프는 둘다 섞으면서도 아주 한국적이게 하면서 외국인 입맛에 맞추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특이한 그분만의 스타일이 놀라워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심지어 독일까지 진출하며 각종 요리프로그램과 잡지에 소개가 되기도 하고 오스트리아에서는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음과 생각하는 것도 너무 멋있고 예쁘게 생각해서 그런 것도 좋아보였다. 그리고 그 분은 젓가락을 배우 많이 사용하고 좋아하는데 조리하는 것과 모든 것을 젓가락으로 하고 손님들께 젓가락을 먹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 외국인들인데도 젓가락으로 먹어보고 싶어하는 사람과 사용해보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먹기를 잘못하거나 불편해하는 사람에게는 젓가락을 선물로 주며 이번에는 포크로 먹으라고 권해주기도 하였다. 그리고 김소희 셰프가 젓가락을 얼마나 좋아하면 간판에도 젓가락 모양을 넣어 만들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또 대단한 점은 무척 요리를 창조적이게 개발하고 만든다. 게다가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일까지하는 정말 무척 멋진 일을 하고 있는 거다. 그 분은 무척 당당해보이고 멋있다. 어쩌면 그 분이 나의 ‘롤모델’이 될지 모르겠다. (2011. 3. 24)

 

 

 

<아키라 백 편>

그레이트 셰프 세 번째 이야기. 미국 라스베가스의 최고급 호텔 ‘벨라지오’의 수석 셰프 ‘백승욱’ 셰프. 사실 이 셰프 백은 전직 스노보드 선수였으나 큰 부상으로 요리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실 일식을 전문으로 하여 요리를 배웠으나 미국인의 입맛에 맞게 생선요리를 주로 하며 자신의 스타일로 변화시켜 창조적인 요리를 만들어낸다. 거기다 한국스타일의 요리와 장을 만들기도 한다. 특히 고추장 맛을 좋아해서 고추장을 많이 사용하고 갈비를 만들기도 한다. 셰프 백은 집에서는 반찬도 국도 모두 한국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보였다. 아까 말했듯이 셰프 백은 일식을 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싱싱한 생선과, 회를 뜰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칼이 주방에 있다. 칼이 단순히 조리도구가 아니라 맛을 내는 중요한 재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의 주방에는 여러 용도의 칼이 소중하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완전한 일식은 아니다. 회를 이용한 참치미니피자나, 고기나 생선을 훈제식으로 겉만 익히고 소스를 뿌리는 등 서양인의 입맛에 맞추고 있다. 이렇게 아이디어가 좋고 요리를 개발하는데에는 정말 대단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생각지도 못한 음식도 최고의 궁합으로 탄생시켜 뚝딱 만들어낸다. 정말 모든 사람이 맛있다고 하고 좋아하는 ‘요리를 만드는’ 셰프 백은 대단하다. (2011. 3. 31) 

 

 

 

<코리 리 편>

네 번째 스타 셰프. 오늘은 셰프 ‘코리 리’이다. 코리 리는 앞서나온 다른 요리사들과는 나이도 가장 어린데 최고의 스타 셰프 자리에 오른 요리사이다. 미국 최초 미슐랭 가이드 선정 별점 3개 레스토랑인 ‘더 프렌치 런드리’의 수석 주방장을 거쳐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레스토랑 ‘베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자라고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10년을 일했다고 한다. 아무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로 요리를 구상한다. 정말 모든 사람이 칭찬을 한다. 주방의 큰 유리가 길 쪽으로 나있어서 사람들이 구경할 수도 있고 열려있는 공간이 정말 깨끗하고 깔끔하고 크다. 나는 그런 그의 주방이 마음에 들었다. 그곳으로 코리 리는 휴일에도 출근을 해서 아이디어를 구상한다. 코리 리는 정말 ‘부러운’ 요리사다. (2011. 4. 7)

 

 

 

 

 

 

'솜손의 솜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한 방학  (0) 2013.01.25
요리일기  (0) 2011.03.30
베이킹에 꽂히다  (0) 2010.11.24
종이 기타와 소니 미첼  (0) 2010.11.02
솜솜이의 특별활동  (0) 2010.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