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내가 어쩌다가 블로그에 글을 1년마다 한 편 올리게 되었는지…^^ 오랜만의 글이 쫌 길다. ㅎㅎ ) 소미와 소은이가 둘 다 고등학생이 되었다. 소미는 벌써 고3이 되었고 소은이는 며칠 전 입학했다. 두 아이가 같은 학교에 다닌다. 등교 시간이 같아서 아침 식사를 식구가 함께 하니 무엇보..

드디어 작은 딸 소은이가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손잡고 가주는 입학식이 아니라 홀로 저렇게 씩씩하게 갔습니다. 담임선생님이 부디 우리와 소통이 잘 되는 좋은 분이길.... 초딩 동창 연우와 지연이 중 한 명이라도 같은 반이 되길.... 어떻게 되었을지 집에 있는 엄마도 참 궁금합니다...

드디어 소미가 중학생이 되었다. 교복을 입으니 작은 키가 한결 커 보이고 성숙한 느낌이 물씬 난다. 한 달 전부터 사놓은 교복을 이리 입어보고 저리 입어보고, 이모들이 사준 가방과 구두를 이리 저리 어깨에 메어보고 신어보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3월까지 내복을..

“신입생 153명의 입학을 허가합니다.” 교장선생님의 입학허가와 함께 소은이가 드디어 공식 초등학생이 되었다. 긴긴 겨울 집에서 몸부림 하는 동안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언니의 학교생활 어드바이스가 자주 있어 왔으니 마음은 진즉 1학년이었으나, 공식적으론 어쩔 수 없이 빵학년이었다. 그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