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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충전소

눈과 이

M.미카엘라 2008. 10. 28. 00:47

 

 

 

 

 

아, 기대를 저버리고

우리의 손손마저 안경을 쓰게 되었다.

(솜솜은 3학년 때부터 드림렌즈를 한다. 많이 나쁘다.)

 

내 눈은 지금도 1.5를 능가하는 시력.

(할 수 있으면 딸들에게 나눠주고파~)

출판사 다닐 때 깨알같은 교정지를 많이 봐도 끄덕없었는데

왜 그런 건 에미를 닮지 않았는지... ㅠ ㅠ

환경 탓이라도 좀 속상하다.

컴퓨터도 텔레비전도 진짜 적게 보는데...

 

 나안시력  좌0.3  우0.5

아직 심하지는 않다지만

점점 더 나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

.

.

.

그래도 이쯤에서 감사하련다.

아직 두 아이 모두 이는 건강하니 감사한다.

교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이쁘게 자라준 것도 감사한다.

 

'눈과 이'

이거 좋은 건 오복(五福) 중에 든다는데

(이만 해당되나? ㅎㅎ)

건강하지 않거나 아주 밉게 나서 교정하려 들면

잠시 집안경제 휘청한다.^^

 

둘 중에 한 가지는 건강하니

감사!

또 감사!

 

계속 감사하게 되길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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