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유머 (10)
하루 한 뼘 성장드라마
칸쵸는 무서워?
“언니, 저 아기엄마 된대요!” 토요일 오후에 2층에 사는 이대위(여군이다)가 집으로 찾아와 내 팔을 붙잡고 좋아라 하며 임신소식을 전해왔다. 7년 전 백일이 막 지난 소미와 설악산 자락이 보이는 원통에서 살 때, 남편의 부대로 업무차 다른 부대에서 여군이 온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녀의 숙소가 ..
그녀들의 말,말,말!
2004. 11. 2. 11:55
엽기적인 그녀들의 말, 말, 말! (7)
<이라크 가는 길> 얼마 전 자이툰 부대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훈련을 한 적이 있다. 군복이 달라 눈에 띄었다. 날마다 두어 차례씩 아파트 뒤쪽 길로 나와 구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미야, 저기 저 군인 아저씨들 봐봐. 저 아저씨들이 이라크 가는 거야.” 그랬더니 소미가 눈을 동그랗게..
그녀들의 말,말,말!
2004. 7. 23. 01:17
엽기적인 그녀들의 말, 말, 말! (6)
<노래> 오후에 FM라디오를 틀어놓고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금 있다가 박인수와 이동원이 부르는 <향수>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얘들아, 이 노래 아빠가 젤 좋아하는 노래야. 근데 아빠가 없어서 아쉽다.” 그랬더니 소은이가 딱 받는 말. “나도 이 노래 좋아해요. 아빠랑 저랑 수준이 ..
그녀들의 말,말,말!
2004. 4. 19. 02:17